“셀룰라이트는 피부병 아냐”…다스리는 방법은?

지방 패턴 때문에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아

허벅지에 셀룰라이트가 생긴 여성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 셀룰라이트는 운동과 섬유질 식품 섭취 등을 통해 누그러뜨릴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요즘 가벼운 옷차림으로 멋을 냈지만 뱃살과 허벅지 살이 신경 쓰일 수도 있다. 살이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해 보이는 셀룰라이트가 있으면 더욱 고민이다.

셀룰라이트는 피부병이 아니다. 주름살처럼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지만 여성들에겐 골칫거리다. 셀룰라이트가 생기기 쉬운 신체 부위는 팔의 상부, 넓적다리, 엉덩이 등이다.

피부 표면이 귤껍질처럼 울퉁불퉁하기에 노출하기 꺼려한다. 남성들에겐 셀룰라이트가 잘 생기지 않는다.

셀룰라이트는 피부 아래 쌓인 지방인데 남성들은 이 지방이 규칙적인 패턴을 갖고 있지만 여성들은 불규칙적인 패턴을 갖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등의 자료를 토대로 셀룰라이트를 눈에 덜 띄게 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운동=당장 밖에 나가서 하는 운동은 최고의 미용법 중 하나다. 운동이 셀룰라이트를 없애지는 못하지만, 근육이 붙으면 피부가 더 고르게 보일 수 있다. 건강한 식단을 지키며 운동하면서 근육에 탄력을 주자.

채소, 통곡물 먹기=섬유질이 많은 통곡물, 과일, 채소를 먹자. 빵과 사탕과 청량음료 등에 있는 당과 정제 탄수화물은 셀룰라이트를 지방으로 바꿀 수 있다.

살빼기=마른 체형이든 통통한 체형이든 셀룰라이트가 있지만, 과체중일 경우 셀룰라이트가 더 잘 보인다. 살을 빼면 나아지지만 천천히 빼는 게 중요하다. 요요현상은 셀룰라이트를 더 돋보이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담배 끊기=흡연이 혈액 공급에 영향을 미쳐, 피부를 점점 얇아지고 처지게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팔과 허벅지 등의 셀룰라이트를 더 잘 보이게 한다. 가장 맞는 금연 방법을 찾는 게 필요하다.

패인 부분 마사지=울퉁불퉁한 딤플 부위를 문지르자. 샤워할 때나 로션을 바를 때도 신경을 쓰고, 마사지로 혈류를 개선해 셀룰라이트를 덜 보이게 할 수 있다.

레티놀 크림=레티놀로 셀룰라이트를 치료할 수는 없지만 피부의 질감을 좋게 할 수는 있다. 레티놀이 0.3% 함유된 제품이 가장 좋다. 효과를 보려면 최소 6개월 이상 사용해야 한다. 레티놀은 피부 바깥층을 두껍게 해서 아래의 울퉁불퉁한 부분을 덮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압박 스타킹 신기=압박 스타킹을 신으면 피부가 더 매끄러워 보일 수 있고, 자주 신으면 셀룰라이트가 액체를 저장하는 것을 막아 줄 수 있다. 전문가에게 마사지를 받거나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 보디 랩으로 몸을 감싸는 것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맞는 화장품 찾기=식물 추출물이 함유된 크림은 피부를 더 좋게 보이게 할 수도 있고, 카페인 함유 제품은 피부를 빠르게 조여 주기도 한다. 자기에게 맞는 제품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제품을 사용해 보되, 몸 전체가 아니라 일부분에 먼저 테스트하자.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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