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포커스, 美안과학회서 황반변성 치료제 전임상 결과 발표

“경구 복용으로 편의성 높여…다양한 치료제와 병용 임상 추진할 것”

[사진=제노포커스]
제노포커스가 안과 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에서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노포커스가 참가하는 ‘2024 시력 및 안과학 연구회(2024 ARVO)’는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다. 전세계 안과의사와 연구진이 참석해 최신 연구동향과 기초·임상 연구논문을 공유한다. 올해 행사는 다음달 5~9일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된다.

해당 학회에서 제노포커스는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GF103’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한 효능과 안전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GF103은 바실러스 프로바이오틱스에서 발굴한 항산화효소 개량 물질로, 다양한 만성질환의 근본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제노포커스의 신약개발 자회사 바이옴로직에서 임상 전반을 주도하고 있는 장인익 박사는 “기존 안구 주사와 달리 경구 투여가 가능한 GF103은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GF103이 뛰어난 안전성으로 다른 치료제의 훌륭한 병용투여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동임상 연구 파트너를 발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구 고령화로 황반변성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치료제 시장 규모도 매년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아이마크(IMARC)에 따르면 글로벌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2028년 약 18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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