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뇌졸중 후 말문 막혔다면…노래 부르는 게 좋아” 왜?

뇌졸중을 일으킨 뒤 말문이 막히는 실어증에 걸린 사람의 재활에는 노래가 좋으며, 이는 노래가 뇌의 구조적인 ‘언어 네트워크’를 복구해주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 의대 연구팀은 뇌졸중 치료 후 언어장애인 실어증을 앓고 있는 환자 54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의 책임 저자인 알렉시 시보넨 교수(신경과)는 &#82

“양가 부모님 건강이 너무 나빠지셨어”… 중년 부부의 간병 고민은?

  중년 부부는 고민이 많다. 남편의 퇴직에 자녀의 취업이 늦어지면 경제적 부담이 늘어난다. 여기에 양가 부모님의 건강까지 악화된 경우 자식 된 도리를 다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 한창 노후를 설계할 시기에 경제적·심리적 압박감이 가중되고 있다. 간병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간병비 부담 커진다” 85.4%… 부모님께 드리는 생활비는

음식 골고루 안 먹으면 나이 들어 인지력 ‘뚝’ ↓

건강을 위해 채식만 고집하거나 특정 음식만 먹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특정 음식을 우선시하거나 생략하기보다는 이를 포함하는 식단이 뇌에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이처 정신 건강(Nature Mental Health)》에 연구에 따르면 자신이 먹는 음식에 대해 까다롭지 않은 노인들이 까다로운 또래보다 인지 기능이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치매 심해지는데…원인이 기후 변화 때문이라고?

기후 변화가 뇌졸중, 편두통, 알츠하이머병, 뇌전증, 다발성 경화증 같은 뇌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랜싯 신경학(Lancet Neurology)》에 발표된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대(UCL)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논문의 주저자인 UCL 퀸 스퀘어 신

기분 좋은 꿈이 안 좋은 기억 지워준다?

꿈을 꾸는 것이 부정적 사건과 관련된 기억을 더 잘 처리하고 일상적인 일들을 기억에서 지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이언틱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된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UCI)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UCI의 사라 메드닉 교수

“좋아하는 일엔 확 빠져라!”…그래야 ‘과소비’ 막는다?

식사 영화관람 게임 등 즐거운 활동을 하는 동안 주의가 흐트러지면 만족도가 뚝 떨어지고, 이는 과소비를 하거나 간식을 더 많이 먹는 등 ‘과잉 보상’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헨트대(Ghent university) 연구팀은 18세 이상 남녀 약 340명(대부분 여성)을 대상으로 두가지 심리적 실험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 잘 내면 심장마비 위험 ‘쑥’…분노 다스리는 법은?

어쩌다 한 번씩 화를 내는 것은 정상적인 감정 표현이다. 하지만 분노를 자주 터뜨리면 심장마비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분노 자주 표출하면 심장마비, 뇌졸중 위험 커져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심장마비 관련 연구 논문들을 조사했다. 심장마비 사례 4500건, 심장동맥 증후군 사례 462건, 심장질환 관련 합병증 300건, 뇌졸중 8

“궤양성대장염·크론병, 파킨슨병과 사촌이라고?”

염증성장질환과 파킨슨병이 유전적으로 매우 가까운 사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운트-시나이 의대·병원 연구팀은 염증성장질환(IBD)과 파킨슨병을 모두 진단받은 환자 67명을 조사한 결과 특정 유전자(LRRK2) 변이가 이 두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염증성장질환에는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베체트병 등이 있다

“살찐 사람 ‘프로필 사진’, 사뭇 다르다”…왜?

자신의 외모나 몸매에 심각한 결점이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는 병을 신체이형장애(신체추형장애)라고 한다. 비만한 사람의 대다수는 외부에 자신을 노출시키는 앱의 프로필 사진에서 몸을 숨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유니카밀러스 국제의대(UniCamillus International Medical University) 연구팀은 모바일 메신저 앱 ‘왓츠앱(

중요한 일 앞두고 불안하다면… ‘이런’ 음료 마셔라

매일 느끼는 불안감과 초조함, 너무 당연해서 일상의 일부처럼 느껴지지만 어떤 사람들은 불안감에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버겁다고 느끼기도 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불안장애 평생 유병률은 9.3% 정도로 10명 중 1명은 평생에 한 번 불안장애 증상을 겪는다. 불안장애일 경우 약물 등 치료가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해결 방법이지만 증상이